| 내력
| 꽃을 보려고 정원에 심을 때는 작약이라기보다는 보통 ‘함박꽃’이라고 부른다. 종소명의 paeony는 그리스 신화에서 이 식물을 최초로 약용으로 이용한 Paeo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산지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북부, 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랭지이다. 작약속은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약 30종 정도가 분포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초본성으로 작약이라 한다. 중국에서는 진(晉)과 명(明)시대로부터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그 재배 역사가 오래된 식물이다. 우리나라·몽골·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꽃이 아름다워 서양에서는 원예용으로 많이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색과 모양의 지방종들이 있다. |
| 성분과 이용
| 동양에서는 약용으로 오래전부터 재배되었으나, 서양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많은 품종이 육종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신물질연구소를 중심으로 화훼용 작약의 품종 육종이 진행되고 있다. |
| 형태 및 생리
|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내한성이 강한 여러해살이식물로서 향기가 강한 품종이 많다. 초장은 50~100cm 정도이고 자연개화기는 5~6월이다. 겨울철의 저온다습에는 강하나 여름철의 고온건조에는 약하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뿌리가 굵고,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는데, 밑부분의 것은 작은 잎이 3장씩 한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윗부분의 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른다. 작은 잎은 피침 모양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 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크고 아름다우며, 재배한 것은 지름 10cm 정도이다. 꽃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편의상 홑꽃형, 아네모네형, 왕관형, 구형 그리고 장미형 등으로 분류한다. 꽃색은 붉은색·흰색·분홍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까지 붙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의 것은 잎 모양이다. 꽃잎은 10개 정도이나, 기본종은 8~13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5cm 정도이다. 수술은 매우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달걀 모양의 씨방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나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굽으며, 내봉선을 따라 갈라지고, 종자는 구형으로 작은 콩알만한 크기이다. |
| 주요 토종
| 여러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우리나라에서 자생 또는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작약의 종은 전체적으로 3종 8변종이고, 북한에서도 3종 5변종이 보고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화훼용 작약은 적작약(P. lactiflora PALL. 또는 P. albiflora PALL.)인데, 흔히 재배하는 것을 작약(var. hortensis MAK.)이라고 한다. 의성약초시험장에서는 1992년부터 2001년 사이에 꽃작약으로 전국에서 165계통을 수집하여 보존하면서 그 특성을 평가하고 새로운 계통을 선발하고 있다. 토종작약은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약용 혹은 화초용으로 많이 재배하여 왔으므로 꽃의 형태나 색 등 변이가 많지만, 품종명을 붙여서 심는 것들은 흔하지 않다. |